출산율 이대로면... 2100년 국민 절반이 '노인'

입력 2014-07-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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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예상 자녀 수)이 계속 제자리걸음이면 2100년께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국민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초저출산과 향후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이 현재 수준인 1.2명(2013년 1.19명)에 계속 머물 경우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6년(5165만명) 정점 이후 2050년 4632만명을 거쳐 2100년 2222만명까지 급감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 평균 수명은 2010년~2100년 사이 각각 77.2세에서 89.3세, 84.1세에서 93.2세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가정됐다.

1.2명의 출산율로는 신생아가 사망자를 1대 1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총인구 대비 노인(65세이상)인구 비중이 커지게 된다. 2010년 11% 정도였던 노인 비율은 2050년 약 4배인 39.4%로 높아지고, 2100년에는 48.2%에 이를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 3722만명까지 불었다가 2030년 3301만명, 2050년 2421만명, 2080년 1418만명, 2100명 948만명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노인인구 비율인 ‘노년 부양비’는 2010년 15.2명에서 2030년 38.7명, 2050년 75.4명으로 높아지다가 2080년(101.3명)에 100을 넘어서게 된다.

만일 합계출산율이 2045년 2.1명까지 오른 뒤 유지된다면 인구는 2035년 5331만명 정점을 지나 2100년 4309만명까지 줄지만, 장기적으로 4300만명 수준에서 안정된다. 노인인구 비중도 2063년 36.6%까지 늘었다가 이후 오히려 줄기 시작해 2100년에는 30.2%에 그칠 전망이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초저출산이 지속되면 우리나라는 적정수준에 비해 인구는 절반에 그치고 생산가능인구도 1300만명이상 부족해 노동력 부족, 내수시장 위축, 사회보장 부담 급증 등이 나타나고 결국 재정수지 악화, 저성장 또는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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