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화장품, 우여곡절 끝 본사 사옥 매각

입력 2014-07-28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7-2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이종환 교육재단이 837억원에 매입 … 자금난 ‘숨통’

[이종환 교육재단이 837억원에 매입 … 자금난 ‘숨통’]

[SP] 한국화장품이 난항을 겪던 청계천 본사 사옥매각에 성공했다. 당초 원했던 매각금액보다 적은 금액지만 대구사옥과 함께 처분해 현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은 837억원 규모의 서린빌딩 사옥을 재단법인 이종환 교육재단에 매각했다. 또 57억원 규모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대구사옥을 권근형 외 1명에게 처분했다. 서린빌딩은 오는 8월 29일 잔금이 들어오며, 대구 사옥은 오는 9월 25일 잔금을 모두 수령할 예정이다. 본사 사옥과 대구 사옥 매각 금액은 각각 자산총액 대비 76.86%, 5.23% 규모로, 매각이 완료되면 한국화장품은 총 894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화장품은 사옥을 매각하기 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올 초 하나자산신탁과 사옥 매각을 진행했으나 지난 3월 첫 계약 후 5월로 한 차례 연기됐고, 7월로 연거푸 미뤄지더니 결국 매각 계약이 해지됐다. 통상 2~3개월이던 투자 자금 모집 기간이 한 달밖에 안 됐고, 매각 금액이 높다는 평가 때문에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사옥 매각 금액이 처음(890억원)보다 5.9% 낮아졌지만 한국화장품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대구 사옥도 함께 매각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금액을 마련할 수 있게 됐고 무엇보다 계약이 중간에 엎어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거래 상대인 이종환 교육재단은 국내 최대 장학재단으로 기금 규모만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00년 삼영화학 이종환 명예회장이 설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옥매입은 이 명예회장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명예회장과 한국화장품 창업주인 임광정 회장은 모두 이북출신이다.

한국화장품은 매각 금액이 들어오면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3월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568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527억5000만원보다 41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적자 행진 중이며, 올해 1분기도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1분기 매출액이 18%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대표이사
이용준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2025.08.14] 반기보고서 (2025.06)

대표이사
이석준, 조영한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09.2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76,000
    • -3.13%
    • 이더리움
    • 4,511,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1.75%
    • 리플
    • 3,029
    • -4.3%
    • 솔라나
    • 196,900
    • -6.86%
    • 에이다
    • 618
    • -6.65%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94%
    • 체인링크
    • 20,050
    • -5.91%
    • 샌드박스
    • 209
    • -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