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융 변호사 “유병언 수사, 현장 보존 기본도 안지켜…검ㆍ경찰 공조 안돼”

입력 2014-07-27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YTN 방송 화면 캡처)
전 세모그룹 회장인 유병언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 검찰과 경찰의 허술한 수사 방식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박상융 변호사는 27일 YTN에 출연해 “가장 기본적인 현장 보존을 경찰이 지키지 않았다”며 “(유병언의) 목뼈를 일반인이 수거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유병언의 변사체가 발견된)매실밭 주인이 현장을 알려주면서 (현장이) 많이 훼손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변사체만으로 사인을 규명할 수 없다”며 “현재 숲속과 숲속 인근에는 (유병연 죽음의) 사인을 풀 수 있는 증거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변호사는 이번 ‘유병언 수사’ 과정을 두고 검찰과 경찰의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변호사는 “큰 사건이 있으면 서로 특진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언론을 통해서 본 모습을 보면, 검·경찰 수사 공조는 검찰이 경찰에 지시를 내리는 것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00,000
    • -0.34%
    • 이더리움
    • 5,281,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38%
    • 리플
    • 735
    • +0.55%
    • 솔라나
    • 233,900
    • +0.52%
    • 에이다
    • 640
    • +0.63%
    • 이오스
    • 1,138
    • +1.61%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0.12%
    • 체인링크
    • 25,540
    • +1.31%
    • 샌드박스
    • 635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