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12시간 정전 동의…팔 사망자 865명

입력 2014-07-26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안에서 대규모 시위로 사상자 속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12시간 정전하는 방안에 25일 합의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에서 26일 새벽 공습으로 파괴된 차량에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가자/AP뉴시스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12시간 동안 정전하기로 했다고 25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오는 26일 오전 8시부터 12시간 동안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하마스도 인도적 차원에서 정전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미국 등 국제사회가 제안한 일주일 간의 휴전안은 거부했다. 앞서 케리 장관은 양측에 27일부터 일주일간 휴전하고 이 기간 양측이 이 지역 안정을 위해 협상할 것을 제안했다.

하마스는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나 이스라엘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케리 장관은 “아직 최종안에 도달하진 못했으나 우리 중 누구도 협상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이 25일까지 공격을 18일째 지속하면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865명에 이르렀다. 팔레스타인은 25일 하루에만 23세 임신부 등 100명 이상이 숨졌다.

라말라와 예루살렘, 베들레헴 등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스라엘 진압부대가 강경 진압하면서 5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90,000
    • +4.51%
    • 이더리움
    • 5,006,000
    • +15.99%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4.17%
    • 리플
    • 732
    • +2.38%
    • 솔라나
    • 250,000
    • +3.31%
    • 에이다
    • 680
    • +3.19%
    • 이오스
    • 1,165
    • +5.72%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5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5%
    • 체인링크
    • 23,190
    • -1.95%
    • 샌드박스
    • 633
    • +5.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