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3 판매 호조… 삼성 부진 반사 효과봤다”

입력 2014-07-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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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3’의 판매 호조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가 일부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정도경영담당 윤부현 상무는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 기업설명회에서 “(삼성의 부진이 G3판매 호조에 반사효과 됐다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삼성이 다소 부진한 것을 보였다”며 “그러나 그것보다 LG의 제품력이 지속적으로 좋아진게 더 크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450만대로 분기 기준으로 최초로 14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대비 스마트폰 비중은 76%를 기록했다.

윤 상무는 “작년에 출시했던 G2가 당초 목표량에는 부합하지 못했지만 당시 광고를 투입했던 것이 브랜드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며 “그런 가운데 G3 제품이 좋게 나오니깐 사업자들도 우호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도 G3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인 점도 설명했다. 당초 목표했던 1000만대 달성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보였다.

윤 상무는 “LG만의 가치를 줄 수 있는 UX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북미 시장이 (G3가 출시된지) 2주 정도 됐는데 반응은 굉장히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G2 대비 해서 기대 이상의 반응”이라며 “당초 목표했던 1000만대 달성에 큰 문제 없을 것이고 사업자도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3분기에 매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2분기에 영업이익 6062억원, 매출 15조37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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