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쌀 관세율, 최대한 국익 위해 결정할 것”

입력 2014-07-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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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 간담회…“쌀 시장 개방 결정은 욕을 먹더라도 바른 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시장 개방에 따른 관세율 설정과 관련, 최대한 국익을 생각해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23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관세율은 여러사람이 모여 중지를 모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공식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더 많은 댓가를 치르지 않고는 관세화를 유예할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길이 없다”면서 “쌀 관세화 결정은 한국 농업을 위해 욕을 먹더라도 바른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이 덜 불안하도록 안심시키고 신뢰를 줘야 하는데 정부가 그동안 잘못했던 것”이라면서 “앞으로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농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희망이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농지로만 쓸 수 있는 절대농지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그는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집단화된 우량농지를 확실히 보호·관리해야 하고 우량농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면서 “겨울에도 논에 보리나 사료작물을 심으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고 식량자급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나 프랑스보다 농가규모가 작은 우리나라가 살 길은 들녘경영체처럼 전문 경영체를 키우고 6차산업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이라며 “쌀산업 자체를 수출 산업으로 만들고 싶은 바램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선 “백신접종을 소홀히 한 농가가 있는지 살피고 있으며 차단 방역을 확실히 할 것”이라며 “농가들의 이동·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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