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진으로 본 의문점 4가지…시신 조작설 의혹 커진다

입력 2014-07-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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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

(뉴스K 방송화면)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공개되면서 SNS를 타고 음모설이 확산하고 있다.

보도전문채널 YTN은 24일 유병언씨의 시신이 발견된 후 SNS를 타고 음모설이 확산하고 있다며 '유병언 사진으로 본 의문점 4가지'를 보도했다.

△수풀의 모양새 = 먼저 유 전 회장의 시신이 있던 순천 매실밭 수풀의 모양새를 놓고 백골화가 진행됐지만, 수풀이 얼마 전 깎인 것 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쭉 뻗은 다리 모습 = 곧게 뻗은 다리 모습도 의혹을 키웠다. 타인에 의해 가지런히 옮겨진 것처럼 반듯하게 누운 시신을 두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더 커보이는 키 = 더 커보이는 키도 지적됐다. 유병언 전 회장의 키는 160cm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진 속에 나타난 시신의 키는 160cm를 훌쩍 넘기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벗겨진 옷 = 옷의 형태에 대한 검경의 엇갈린 반응도 의문점으로 지적됐다. 사진에서 유 전 회장의 상의는 목까지 올려져 있었고, 바지는 골반까지 내려왔다. 이를 두고 검찰은 시신 확인을 위해 올려서 촬영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경찰은 손을 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돼 최초 유출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포된 사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찍힌 것으로, 수풀 속에 누워있는 부패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진 속 시신은 하늘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있다. 가슴 부분은 부풀어 올라 있고 배 부분은 완전히 꺼져 있다. 사람 형체만 남이 있을 뿐 육안으로는 도저히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시신 주변에는 구더기가 득실거리고 주변 풀은 꺾여있다. 유병언 전 회장이 사망한 지 약 2주가 지난 시점이지만, 풀이 자라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유병언 전 회장의 사망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유병언 사망 사진, 정말 가지런하군" "유병언 사망 사진, 반백골이란 표현이 맞네" "유병언 사망 사진, 2주 만에 저렇게 손가락에 구더기 부패가 가능한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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