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김창렬 "친구가 보고 싶네요" 생방송 오열, 청취자도 울었다

입력 2014-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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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비보…김창렬 "친구가 보고 싶네요" 생방송 중 오열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유채영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수 김창렬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오프닝에서 김창렬은 친구에 관한 글을 읽으며 "비가 내리니까 괜히 마음이 울적하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그러네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김창렬은 "그때는 잘 몰랐는데요. 이제는 알 것 같아요"라며 울먹였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창렬은 "오늘 신나게 할게요. 죄송합니다"라며 애써 웃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울먹였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유채영이 이날 오전 8시 위암 투병 도중 사망했기 때문.

앞서 유채영의 사망에 많은 스타들 역시 슬픔에 젖었다. 이날 오전 마련된 유채영의 빈소에는 김현주, 송은이, 김제동, 채정안 등 평소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이 줄 이어 방문했다.

김창렬의 오열에 청취자들 역시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올드스쿨 게시판에 "유채영 비보에 김창렬 오열, 나도 눈물이 흘러나왔다" "유채영 사망, 김창렬 눈물, 절친한 친구 떠나보낸 마음이 어떨까?" "김창렬처럼 오늘만큼은 친구가 보고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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