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유럽영상음향협회 수상 싹쓸이

입력 2006-08-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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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업계의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AV) 가전상인 EISA(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에서 수상을 싹쓸이했다.

삼성전자는 LED LCD TV 기술을 포함해 4개 부문에서 유럽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고, LG전자는 42인치 타임머신 PDP TV 등 등 3개 제품이 각 부문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EISA 어워드는 유럽 20여개국, 50여 개의 전문지 대표들이 연합체를 구성해 비디오, 오디오, 홈시어터, 포토, 컨버전스, 모바일 등 6개 분야에 걸쳐 부문별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 상을 수상한 제품은 유럽 지역에 판매하는 제품에 1년간 'EISA' 마크를 부착, 품질 및 제품력, 브랜드 등을 보장받게 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비디오 부문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LED LCD TV 기술과 홈시어터, 포토프린터, 울트라 모바일 PC Q1 등이다.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기존 시장에는 없는, 혁신적인 기술에 주는 상이다. LED LCD TV 기술의 경우 타 수상작과는 달리 이 기술을 채용한 LCD TV 전 모델에 EISA 마크를 부착할 수 있어,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낸 것은 지난 1998년 멀티미디어 스탠더드 리시버가 최초로 EISA 어워드를 수상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0인치 LCD TV, 홈시어터, MP3 플레이어 등 3개 부문에서, 2004년에는 DLP 프로젝션 TV, 홈시어터, MP3 플레이어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LG전자는 42인치 타임머신 PDP TV, 세계 첫 벽걸이 프로젝터, 슈퍼멀티 DVD레코더 등 3개 제품이 각 부문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유럽의 PDP TV’로 선정된 타임머신 PDP TV는 8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최대 40시간의 방송을 저장할 수 있으며 TV를 켜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1시간 분량의 영상을 녹화할 수 있어, 생방송도 멈춰 볼 수 있다.

특히 벽걸이 프로젝터는 세계 3대 디자인상과 세계 양대 기술혁신상을 휩쓸었다.

이 제품은 EISA 어워드, CES 혁신상 등 세계 양대 기술혁신상을 비롯해, 레드닷(reddot) 디자인 ‘Best of the Best’, iF디자인 ‘황금상(Gold Award)’, IDEA ‘황금상(Gold)’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게 됐다.

두께 92.2mm의 초슬림 디자인 및 블랙ㆍ화이트 컬러시트를 적용해 인테리어 감각을 강조했다.

슈퍼멀티 DVD레코더는 모든 규격의 DVD재생ㆍ기록이 가능하고 내장된 250GB 하드디스크에 345시간 분량의 일반 영상을 저장해 DVD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사진설명: EISA 어워드에 수상한 LG전자의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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