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유병언 사진 미스터리…“누군가 사체 옮겨놓은 듯” 의혹증폭

입력 2014-07-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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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사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3일 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유병언 전 회장의 발견당시 시신 사진을 본 이들은 큰 키와 다리를 쭉 뻗고 있는 점, 풀이 자라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두고 “누군가 시신을 옮겨 놓은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자아내는 것.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23일 SBS ‘8뉴스’에서 “대개는 약간 구부리는데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갖다 시체를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거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은 인상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의혹은 시신의 자세에서 그치지 않는다. 시신이 눕혀져 있는 자리에 풀 상태다. 그 자리에서 숨진 뒤 보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면 풀이 어느 정도 다시 자라있어야 하는데 누군가 주변을 정리한 것처럼 풀이 꺾여있기 때문.

앞서 유출된 유병언 전 회장의 최초 발견 당시 사진은 가슴부분이 튀어나온 채 배는 부패로 인해 움푹 꺼져 있으며, 머리 부분은 거의 백골이 된 상태다. 특히 배를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구더기가 있어 부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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