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늘 '대서', 대서란?…중복과 비슷, 더위는 '최고조'

입력 2014-07-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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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

(사진=뉴시스)

23일 오늘은 절기상 대서다. 24절기 중 1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서와 입추 사이에 위치한다.

대서는 음력 6월 중으로 양력으로는 7월 23일께다. 태양의 황경이 약 120도 지점을 통과하는 때다.

대서는 대개 중복과 비슷한 시기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할 무렵이다. 때문에 옛날부터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거나 계곡이나 물이 좋은 곳을 찾아 노는 풍습도 있다. 하지만 때때로 장마전선이 늦게까지 한반도에 동서로 걸쳐 있으면 큰 비가 내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물론 불볕더위도 바로 이 시기다.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와 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이 무렵 농촌에서는 김매기, 잡초베기, 퇴비장만 등에 주력한다. 참외, 수박, 채소 등이 풍성한 시기인데다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23일 대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서, 초복 중복 같은 단어는 익숙해도 대서는 생소하네" "대서, 단어 자체는 낯익지만 잘 와닿진 않네" "대서, 중복 근처라니 여튼 무더운 시기구나" "대서, 중복보다 조금 전이 대서구나"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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