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세월호 특별법 제정, 부끄러운 어른들의 최소한의 책임"

입력 2014-07-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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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세월호 특별법 24일 넘기지 말아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1일 새누리당이 세월호 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수사권 부여를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특별법 제정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다가오는 24일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부산 기장군의 고리원전을 방문해 이같이 밝히면서 “그것이 세월호 아이들에 대한 부끄러운 어른들의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경고한다”며 “알맹이 없는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든다면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이전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은 철저한 진상규명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세월호 특별법에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문재인 의원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특별법이 빨리 제정되야할텐데...", "세월호 특별법 왜 이렇게 제정이 어려운거죠?", "세월호 특별법 비난하는 사람들 이해 안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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