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항공교통학회 “공항효율성 아시아 1위는 김해공항”

입력 2014-07-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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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ㆍ제주ㆍ김포공항’ 한국공항항공사 3곳, 아시아 효율공항 순위 상위권 올라

세계항공교통학회(ATRS)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해공항을 아시아지역 1위로 선정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ATRS는 ‘공항운영효율성상’ 시상식을 열고 김해공항에 아시아지역 1위 상을 시상했다. 이어 제주공항은 2위 김포공항은 5위에 올라 한국 공항이 아시아 공항 중 가장 효율성 높은 공항으로 평가됐다.

3위는 홍콩공항 4위는 중국 하이난의 하이커우 메일란공항으로 선정됐다.

ATRS는 항공교통과 항공운송 분야 정책 전문가ㆍ경제학자ㆍ항공사ㆍ공항관계자 등 700여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2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태평양ㆍ북미ㆍ유럽 등 4개 대륙별로 공항운영효율성 부분을 측정해 ATRS는 최고 공항을 선정했다. 교수, 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매년 200여개의 전 세계 공항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비교해 수영하는 ‘공항운영효율성상’은 항공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린다.

외국 저가항공사의 다양한 국제노선을 개설하며 이용객을 늘려온 김해공항은 공항 운영효율성과 비용경쟁력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로 선정됐다. 일본 스타플라이어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 제스트항공 등 다양한 외국 저가항공사 취항을 유치한 김해공항의 하루 공항 이용객은 2012년부터 1만 명을 넘어섰다.

유럽지역에서는 대규모 공항부문에서 코펜하겐공항과 취리히공항이 공동 1위로 선정되고 중소규모 공항 1위로 아테네공항 뽑혔다. 북미에서는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공항이 태평양에서는 시드니공항이 각각 효율성 최고 공항의 타이틀을 얻었다.

올해부터 신설된 ‘공항 수익 원천 다양화 부문’에서는 단거리 국제노선에 집중하고 사업을 다각화한 김포공항이 1위를 차지했다. 김포공항은 지난 5월 국제공항협회(ACI)가 공항서비스 질을 평가해 수상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상(ASG)도 받았다.

김석기 한국 공항공사 사장은 “자동탑승환경을 구축하고 공항 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이 평가받았다”며 “아시아 최고 효율공항의 비결을 살려 한국 공항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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