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위드미' 본격 진출…편의점 업종 보수적 접근 필요"-하나대투증권

입력 2014-07-1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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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이마트의 편의점 사업 본격 진출에 따라 경쟁 심화가 불가피 하다며 해당 업종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6~29일 공개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위드미' 편의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상권개발을 통한 신규 출점보다 기존 편의점 경영주들의 '위드미' 전환 유도를 위해 기존 사업자 대비 가맹점주들에게 높은 혜택을 부여하면서, 2~3년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인 매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라며 "전환 유인을 위해 이마트는 회사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영업시간을 자율화 하며 중도 해지 위약금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공격적인 전개로 현재 137개 매장에서 올해 연말까지 900개(경쟁사 편의점 300개, 개인가게 300개, 신규오픈 300개 등) 점포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의점 시장의 경쟁 심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맹점주에 대한 파격적인 혜택과 이마트의 높은 인지도 및 상품 소싱 능력, 바잉파워까지 감안하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제안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시장 업체간 경쟁 심화와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매장확대계획(+400~500개)은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가맹점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각종 제도와 정책 도입 가능성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종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와 담배가격 인상 가능성, 성수기 진입 효과 기대감으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1~2인 가구 확대에 따른 산업 성장 여력보다는 산업내 경쟁심화에 의한 실적 불확실성이 더 크며, 밸류에이션 역시 각각 PER(주가수익비율) 12.9배, 16.5배로 다소 부담스러운 상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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