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이사회 “양 은행 조기 통합 공감 지지”

입력 2014-07-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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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사회가 하나, 외환은행 조기통합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해 통과 시켰다.

앞서 김정태 회장과 김한조 행장 은행권 수장들이 조기 통합 당위성을 강조한데 이어 사외이사들도 양 행의 조기 통합을 지지 하고 나선 것이다.

17일 오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이사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조기 두 은행의 조기통합을 논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사회 주요 안건은 내일 발표 될 2분기 실적과 영업 관련 이사회 보고였고, 조기통합은 정식 안건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이날 모인 사외이사들이 양 행의 발전을 위해 조기 통합을 추진하자는 공감대를 확인하고 지지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외환은행 노조는 조기 통합과 관련,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 당시 5년 독립경영을 보장한 ‘2.17 합의서'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통합 논의는 명백한 2·17 합의 위반이다. 경영진이 경영을 잘못하면 이사회가 바로 잡아야 하는데 오히려 거들고 있다. 회장을 위한 거수기에 불과하다”며 “사측이 비전 스쿨 강제 동원에 무기명 사내 게시판을 폐쇄하는 등 직원들을 협박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 집회 및 법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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