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충격 '제한적'...PR매물 4000억원 예상

입력 2006-08-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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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매·금통위 핵심 변수

미 FOMC의 금리동결 결정도 별다른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옵션만기일을 맞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옵션만기일 매도우위의 옵션만기가 예상되나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FOMC의 금리동결 결정보다 외국인 선물매매가 지수영향력을 발휘했다"며 "매도우위의 만기가 예상되나 양호한 선물 베이시스가 만기충격을 흡수하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3300억원 가량 유입되며 매수차익잔고가 두 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추가적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현물과 선물보다 현물과 옵션간 차익거래가 활발했다는 점, 양호한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매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양호한 베이시스가 만기 충격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며, 연속적 매수우위를 보이는 비차익거래에서 차익의 매도물량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날 옵션만기일 차익 매물을 4000억원 정도로 추정했으나 극단적 백워데이션(선물저평가) 상황만 아니라면 이를 넘어서는 만기 충격은 나타나기 힘들다고 밝혔다.

오히려 베이시스 강세로 대표되는 양호한 시장흐름이 형성되고 있으며, 박스권 상단부인 170P를 넘어서 무난한 시장흐름이 형성되고 있어 최근 급증한 매수차익잔고 중 일정부분이 청산된다면 만기 이후 프로그램 수급에 있어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외국인의 지그재그식 대량매매와 이날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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