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에 폭스 등과 3자 MOU… 100개 제조업 유치 효과

입력 2014-07-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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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만평 부지에 35억불 투자… 워터파크·테마파크·6성급 호텔 등 건설

경남 진해에 이르면 2018년 영화테마파크를 갖춘 대규모 복합레저리조트단지가 들어선다.

경남이 세계적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와 함께 추진 중인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에는 타이타닉, 아바타 등의 영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영화테마파크도 포함돼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6일 폭스 컨수머 프로덕트, 빌리지 로드쇼와 한국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및 리조트를 개발하는 내용의 MOU 협정서에 서명했다.

홍 지사는 “테마파크가 건설되면 국내 관광객만 연 10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는 100개 이상의 제조업체를 유치하는 효과와 같은 1만 명의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86만평 부지에 총 35억불이 투자된다. 이곳에는 폭스 브랜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6성급 호텔, 카지노, 영화관, 프리미엄 아울렛, 18홀 골프장, 콘도미니엄, 해양레포츠 시설 등이 설치된다.

총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2조200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곳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비행거리로 3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가 60개 이상 있으며, 29개국의 국제노선을 갖고 있어 동북아 어느 도시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2개의 KTX노선을 이용해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2시간 30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을 주 타깃이라는 게 홍 지사의 설명이다.

제프리 갓식 폭스 컨슈머 프로덕트 사장은 “한국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급증하는 관광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세계적 테마파크를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한편 20세기 폭스가 아시아에 조성한 테마파크는 2016년 개장을 목표로 말레이시아에 조성한 테마파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말레이시아 테마파크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20세기 폭스는 지난해 4월 개봉한 한국영화 ‘런닝맨’에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추격자’ ‘황해’를 만든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의 투자도 담당한다.

빌리지로드쇼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이다. 현재 워너브라더스 무비월드, 씨월드, 웨트 앤 와일드 골드코스트, 파라다이스 컨츄리, 호주 아웃백 스펙테규러, 빌리지 로드쇼 스튜디오, 시월드 리조트, 웨트 앤 와일드 시드니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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