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솔제지, 회사채 발행 700억 → 1000억원으로 늘려

입력 2014-07-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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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7-1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흥행성공에 300억 추가 발행 ... 100억은 과징금 납부에 사용

[흥행성공에 300억 추가 발행 ... 100억은 과징금 납부에 사용]

[종목돋보기]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한솔제지가 당초 금액보다 늘어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1000억원 규모의 제23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확정했다. 권면이자율과 발행수익률은 모두 3.469%이며 납기일은 오는 1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KB투자증권, SK증권과 LIG투자증권으로 정해졌다.

이번 회사채는 차환을 위한 것이다. 지난 2011년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제228회 공모사채 만기가 오는 11월에 돌아온다. 수요예측 결과 총 16곳의 기관투자자로부터 1950억원이 몰렸다. 모집금액의 3배 가까운 자금이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발행금액을 7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렸다.

한솔제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데는 한솔그룹의 주력사라는 점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내수소비재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한솔그룹 내 모기업인 한솔제지는 그룹내 매출액 비중 32.93%, 총자산 비중 33.0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제지 회사 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39.48%(2013년 기준)에 달한다. 2위인 한국제지(18.36%)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매출액 절대규모는 줄었지만 매출액순이익율과 영업이익율은 각각 0.93%, 6.52%에서 2.48%, 7.13%로 증가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3년 연속 하락세다. 특히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채권시장에서 한솔제지가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대표적인 내수소비재라는 점이다. 요즘처럼 환율 영향으로 수출이 힘들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내수에 집중된 상황에서

신용등급 ‘A’인 한솔제지는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번에 추가로 모집한 3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0억원은 한국산업은행 일반운영자금 한도대 상환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100억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백판지 담합 관련 과징금(총 금액 356억원)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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