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철회-황우여 교육부장관으로, 정성근 재요청...박지원의 한마디는?

입력 2014-07-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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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김명수 정성근, 박지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내정된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동시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한 것을 두고 박지원 의원이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명수 아웃, 황우여 임명 그리고 정성근 정종섭 재요청? 5자 회동도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도 국민도 독선 독주에 밀려가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의 발언이 잉크도 마르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님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통촉하시옵소서" 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대신 정종섭 안전행정, 정성근 문화체육관광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은 재요청했다.

박지원 의원의 이같은 글은 야권에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정종섭·정성근 후보자를 낙마시키지 않은 데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황우여 의원의 교육부 장관 자질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경욱 대변인은 황우여 후보자에 대해 "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문제를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명수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과 역사인식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지만 답답한 답변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기며 자질 논란과 야당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박 대통령의 지명철회로 이어졌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역시 음주운전과 청문회 위증 논란으로 논란을 불렀지만 낙마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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