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 “해외 뮤지션은 데미안 라이스, 국내는 김동률과 이적 선배 존경” [피콕 쇼케이스]

입력 2014-07-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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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콕이 국내외 존경하는 뮤지션을 언급했다.

남성듀오 피콕(Peacock)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롤링홀에서 첫 EP앨범 ‘아프리브아제(Apprivois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015B 장호일과 최민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피콕 멤버 김상훈은 “처음 밴드를 결성할 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가 데미안 라이스다”며 “음악적 부분이나 성향을 비슷하게 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조영일은 “김상훈의 베이스 연주 기법이 다른 연주자와 조금 다르다”면서 “이 기법도 데미안 라이스 음악에 항상 등장하는 첼로에서 착안해 연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일은 국내에서 좋아하는 선배 가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동률 선배나 이적 선배 음악을 많이 듣고, 감탄하고, 연구했다”면서 “전람회 앨범은 앨범 자체가 실험적이다. 장르도 다양해서 듣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음악도 좋고, 가사가 정말 좋다”며 “그래서 우리도 가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멜로디도 중요하지만, 가사가 정말 좋으면 무슨 음악이든 다시 한 번 더 듣게 되는 것 같다”고 가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베이스와 기타를 맡은 김상훈과 보컬과 건반을 담당한 조영일로 이뤄진 피콕은 2012년에 결성, 지난해 스웨덴 세탁소 음반 피처링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잘 키운 딸하나’ OST에 참여한 실력파 듀오다.

피콕의 첫 EP앨범 ‘아프리브아제’의 타이틀곡 ‘길들여지다’는 일, 사랑, 친구, 가족 모든 것으로부터 멀어져 혼자만 남겨진 듯한 쓸쓸함과 외로움, 모든 길들여진 상황에서의 이탈과 그로 인한 두려움을 표현했다. 피아노와 오케스트레이션 연주가 주를 이루는 아름다운 곡이다.

‘아프리브아제’에는 타이틀곡 ‘길들여지다’ 외에 ‘옥’, ‘여름밤’, ‘비오는 새벽이면’, ‘숨바꼭질’, ‘미로’ ,‘b’ 등이 수록됐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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