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고가도로 30년 만에 역사속으로

입력 2014-07-15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까지 철거공사… 20일부터 차량 통제

▲약수고가도로 철거 전 모습(위)과 철거 후(아래) 약수 사거리 예상도.(사진=서울시)

서울의 약수고가도로가 3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시는 1984년 12월 강북과 강남을 오가는 차량의 빠른 이동을 위해 설치했던 약수고가도로를 철거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약수고가도로 설치 이후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고가도로의 본래 기능이 약해졌고, 이 고가도로가 약수역 사거리 상권을 침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철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약수고가도로는 폭 15.4m, 길이 420m의 도로이며 철거 공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로 인해 오는 20일 오전 0시부터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모두 통제된다.

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실시되고,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

철거작업은 동대입구역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 금호터널에서 약수역 사거리 방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사기간 중 고가도로 아래 동호로 4개 차로는 정상 운영된다. 이 기간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좋다고 시는 조언했다.

먼저 종로, 동대문 등 시내에서 압구정, 청담 등 강남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장충체육관 사거리(동대입구역)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해 한남대교로 우회하거나 금호로를 이용해 성수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반대로 강남에서 도심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한남대교 남단에서 장충단로를 이용하거나 동호대교를 건너 한남오거리에서 금호로로 우회하면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7,000
    • -0.45%
    • 이더리움
    • 4,515,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0.29%
    • 리플
    • 3,060
    • +0.72%
    • 솔라나
    • 195,800
    • -1.66%
    • 에이다
    • 631
    • +1.45%
    • 트론
    • 426
    • -0.7%
    • 스텔라루멘
    • 354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70
    • -1.9%
    • 체인링크
    • 20,300
    • -2.68%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