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청원 선배 30년 인연… 모든 상처 털어 내겠다”

입력 2014-07-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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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학력 의혹 일체 대응하지 않을 것”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선거 기간 때 있었던 일 모두 잊고 다시 좋은 과거로 돌아가 당의 발전과 대통령의 안정적인 집권기반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은 그동안 경쟁을 벌여온 서청원 의원과 관련, “선거 기간 중 본의 아니게 과열된 모습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입었던 모든 상처를 털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3일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라는 것이 전혀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그런 일 있었지만 당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청원 선배하고 인연이 1985년부터 시작됐다. 30여년 동안 단 한 번도 그 선배와 나쁜 일이 없었다”며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서 선배와 저는 같은 입장에서 노력해 왔고 드디어 목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선거 기간 때 있었던 일 모두 잊고 다시 좋은 과거로 돌아가 당의 발전과 대통령 안정적인 집권기반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는 약속 다시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전당대회가 끝나면 바로 7·30 재보궐 선거 현장으로 달려가겠다”면서 “당 대표실을 비우고, 원내 과반의석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2012년 총선과 대선 때 보여줬던 백의종군 자세로 다시 돌아가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켜온 보수우파 정권의 재창출에 앞장설 것이다”며 “새로운 새누리당을 거듭나려면 높은 투표율 속에서 제가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 측에서 제기한 학력과 병력 의혹을 묻는 질문에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반론할 게 없고 잘못된 게 없다”고 답했다.

7·30 재보선과 관련, “당의 운명 놓고 볼 때는 전대에서 누가 당 대표되느냐보다 7·30 재보궐 선거에서 원내안정 과반 확보문제가 더 중요”하다면서 “전대가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것이 누가 된다고 생각해 사실 하고 싶은 말 많이 자제했다. 국민들이 과반 의석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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