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제작 '해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어떻길래

입력 2014-07-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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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결국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한다.

11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등급자료조회에 따르면 '해무'는 지난 10일 영등위로부터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등위는 ‘해무’에 대해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이 자극적이고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돼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 19세 미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매겼다. '해무'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이 제시한 기준인 주제, 선정성, 공포, 약물, 대사, 모방위험에서 '다소 높음' 등급을 받았으며 폭력성에서는 '높음'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해무’ 측은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해서 폭넓은 관객들을 만나보고자 제작진과 함께 15세 관람등급을 받기 위해 신경썼으나 영등위에서 폭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영화의 완성도와 재미를 해치지 않기 위해 재심 없이 이대로 개봉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무’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낡은 어선에 오른 여섯 명의 선원이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등이 출연했다.

한편 '해무'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하고 영화 '살인의 추억' 각본을 맡았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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