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에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 ‘철퇴’

(사진=AP뉴시스)

FIFA(국제축구연맹)가 나이지리아 축구협회(NFF)에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의 축구협회 운영 개입을 문제 삼아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에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 축구국가대표팀이 초라한 성적을 거두자 아미누 마이가리 회장 등 축구협회 임원들을 즉각 해임했다.

이에 FIFA는 각국 정부나 제 3자가 축구협회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한 조항을 이유로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에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지난 2010년에 이어 같은 사유로 또 다시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를 받게 된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당장 8월 5일부터 캐나다에서 펼쳐지는 U-20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