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주한 日 대사관 자위대 창립기념행사 취소 통보

입력 2014-07-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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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쇼 고로 주한 日 대사 관저로 행사장소 변경…韓ㆍ日 관계 악영향 미칠 듯

주한 일본 대사관의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던 롯데호텔이 행사 진행 취소를 10일 일본 대사관에 통보했다.

이날 롯데호텔 측은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일본 대사관 특별 행사를 국민정서를 반영해 취소했다”고 전했다.

호텔 측은 “행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정보나 확인절차 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확인과 업무 진행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한 일본 대사관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매년 자위대 창립일인 7월1일 쯤 일본대사관은 대사관 차원의 자체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공개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주요 인사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최근 반일 감정을 의식해 상당수가 불참의사를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측이 롯데호텔에서 열 예정이던 리셉션을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의 관저에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호텔 측이 대사관의 공식행사 하루 전날 행사 취소를 통보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번 일로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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