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피아보다 더 과격한 관중 반응…'미네이랑의 비극'에 버스 20대 불 태워 '충격'

입력 2014-07-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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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피아보다 더 과격한 관중 반응…'미네이랑의 비극'에 버스 20대 불 태워 '충격'

(신화/뉴시스)

브라질 관중이 과격해지고 있다. 9일(한국시간)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로 대패한 '미네이랑의 비극'에 불만을 품고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났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의 도시에서 방화, 약탈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 흥분한 응원단들이 브라질 국기를 태우는 일도 있었다.

길거리 응원전을 하기 위해 모인 살바도르 앞에서도 응원단들과의 폭력이 난무하고 강도사건이 일어나서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흡사 '브라질 마피아'를 연상시킬 정도라고 알려졌다.

리우 데 자네이루 해변에서는 총기를 소지하고 금품을 터는 일까지 발생했다. 응원을 하러온 현지인은 경기에서 져서도 울고 강도를 당해서도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부지역에서는 버스 20대가 불에 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브라질 한 관중은 "꿈은 다 무너졌다. 행복하고 좋은 날은 다 갔다. 이길 줄 알았는데 대패했다"고 반응했다.

브라질 경찰은 축구 팬들이 많이 모인 지역을 중심으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또 브라질 마피아가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에 대한 보복 성명을 발표해 고조된 긴장감 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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