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말말말' 뮐러, "예상했던 결과는 아니다"...루이스, "브라질 국민들에게 미안하다"

입력 2014-07-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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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뮐러와 포옹하는 다비드 루이스(사진=AP/뉴시스)

독일이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7-1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독일은 9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친 끝에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과 함께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는 경기 후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비적으로 나오는 팀들에 비해 공간이 매우 넓었고 그것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이용했던 것이 주요했다"는 말로 대승의 배경을 분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 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서만 16골째를 기록해 월드컵 본선 최다골의 주인공이 된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마치 연습할 때처럼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밝히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첫 골을 잡아낸 것이 편안하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다 득점으로 이어진 득점을 올린 장면에 대해서는 "득점을 올리기에 용이한 위치는 아니었지만 운이 많이 따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는 경기 후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인터뷰를 통해 루이스는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말하며 "경기를 보면서 마음 아팠을 브라질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무려 7골을 허용한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독일이 너무나도 강했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고 그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1-7이라는 스코어는 골키퍼인 나로서는 너무나도 슬픈 결과다"라고 덧붙이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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