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브라질 독일 4강전, 해외 베팅업체의 예상은?...경기시간 임박하면서 브라질 승리쪽에 좀 더 무게

입력 2014-07-08 2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라질 대표팀(좌)과 독일 대표팀(우)(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이 4강전 두 경기와 3-4위 결정전 그리고 결승전 등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브라질과 독일이 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에 4강전을 치르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10일 새벽 5시에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과 독일은 각각 월드컵 최다 우승국과 최다 4강 진출국이라는 기록을 가진 팀들간의 대결로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베팅업체들 역시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에 저마다의 배당률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은 당연하다.

브라질은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척추 골절 부상으로 4강전은 물론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독일은 네이마르의 부상 결장이 오히려 브라질이 하나로 결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8일 오후 9시 현재 브라질의 승리에 2.70배 그리고 독일의 승리에 2.87배의 배당률을 각각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3.10배를 제시했다. 이는 하루 전인 7일 오후 10시와 비교해 조금 달라진 수치로 하루 전 윌리엄힐은 브라질의 승리에 2.75배 그리고 독일의 승리에는 2.6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바 있다. 무승부 역시 3.25배로 현재의 3.10배와는 차이가 있다.

하루 전날과 비교해 배당률 자체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독일의 승리에 대한 배당률이 브라질의 승리에 대한 배당률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은 그 만큼 경기 시간이 임박해 오면서 독일보다는 브라질의 승리쪽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의미한다. 베팅하는 사람들의 흐름에 따라 배당률 역시 변동되기 때문이다.

같은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배당률 추이가 변동했다. 전날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bwin은 브라질의 승리에 2.80배, 독일의 승리에는 2.7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하지만 8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는 브라질의 승리에 2.70배, 독일의 승리에는 2.75배를 책정해 하루 전날과 비교해 다소 차이를 보였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경기 시간이 다가오면서 브라질의 승리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배당률이 낮아진 셈이다. 하지만 하루 전날과 비교해 양팀에게 걸린 배당률 차이가 사실상 거의 없다고 판단해도 될 정도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박빙의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점에는 역시 이견이 없어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50,000
    • -0.02%
    • 이더리움
    • 5,288,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5%
    • 리플
    • 731
    • -0.54%
    • 솔라나
    • 244,900
    • -0.97%
    • 에이다
    • 668
    • +0%
    • 이오스
    • 1,174
    • -0.42%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2.51%
    • 체인링크
    • 23,050
    • -0.09%
    • 샌드박스
    • 633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