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 경영권 분쟁 '이상기류'

입력 2006-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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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흥산 경영진, 한달전부터 지배주주 변경 승인신청 '고심'

유진기업과 한주흥산의 정면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증권 경영권 인수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유진기업이 지난달 27일 서울증권 지배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금감위에 제출한 반면 한주흥산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특별한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한주흥산 관계자는 2일 지배주주 변경 신청과 관련해 "실무진 차원의 업무는 이미 한 달 전에 마무리된 상태이며, 현재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의 판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달 전부터 지배주주 변경 승인 신청 준비를 마쳤지만, 경영진이 아직 서울증권 인수 계획과 관련한 명확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뜻이다.

한주흥산은 현재 유진기업에 대응해, 우호적 지분 확보를 모으기 위해 서울증권 지분 5%를 보유했다고 밝힌 한 개인투자자와 접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유진기업이 한 발 앞서 금감위에 지배주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만큼, 한주흥산측의 발빠른 대응이 없다면 서울증권 경영권 분쟁이 싱겁게 막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금감위 증권감독국 관계자는 "지난 27일 유진기업의 지배주주 변경 승인신청서 접수를 받아 금융감독원에 실무 검토를 의뢰한 상태"라며 "금감원에서 검토된 자료를 바탕으로 적합 여부를 판단하겠지만, 아직 승인 심사 일정을 못 박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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