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영화 같은 영상미 비결은?...제작과정 공개

입력 2014-07-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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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가 영화 같은 영상미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KBS는 지난 25일 첫 전파를 탄 이후 매회 영화 같은 영상미와 추격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선총잡이’의 명장면의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조선총잡이’ 3회는 박진한(최재성)과 최원신(유오성)의 절벽 추격신은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를 오가며 촬영됐다. 시네마 카메라 레드의 최신 기종 에픽 드래곤과 헬리캠, 수중카메라, 5D, 고프로 등 최고의 장비를 투입해 공을 들였다.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낸 멋진 장면들과 박진감 넘치는 편집, 스릴 있는 음악은 명장면의 탄생을 도왔다.

최재성은 “솔직히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 혼자라면 어떻게 했겠나.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며 전했다.

최재성과 유오성은 차가운 계곡에도 거침없이 뛰어드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물을 흡수해 무거워진 의상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으며 연기에 집중했다고 전한다.

‘조선총잡이’의 첫방송에서는 개화파 선비들을 이끌었던 현암(남명렬) 선생이 저격수 무덕(강성진)에 의해 암살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무덕의 총구에서 나와 빗속을 가로지르며 현암의 왼쪽 가슴에 명중한 총알을 따라가던 카메라 무빙은 굉장히 실감났다. 약 6초 분량의 짧은 장면이었지만 강렬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이 장면을 위해 스태프가 총동원됐다. 촬영장비 설치만 약 3시간이 소요됐다. 약 150m 거리에 와이어를 매달아 스카이 캠을 장착하고 지상으로부터 40~50m 떨어진 상공에서 촬영을 했다.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담는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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