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최민식, 성웅 이순신 장군으로 돌아왔다 “운명과도 같은 만남”

입력 2014-07-03 15: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이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제작 빅스톤 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영웅 이순신으로 재탄생한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이다.

영화 ‘넘버3’, ‘조용한 가족’, ‘쉬리’, ‘해피 엔드’, ‘파이란’, ‘취화선’ 등의 작품으로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부터 최근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르기까지 압도적 연기력을 보여준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새롭게 귀환한다.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 역을 하게 된 것은 나에게 운명과도 같았다. 그 분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장군의 진심과 내면에 다가가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애착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평소 존경해 마지않는 위인이자 역사를 대표하는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고자 인물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여 희망과 절망, 용기와 두려움, 리더십과 외로움 등 폭넓은 진폭의 감정이 담긴 이순신 장군을 탄생시켰다.

이전 작품에서 주로 이순신 장군의 용맹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가 주로 다뤄진 것에 반해 ‘명량’ 속 이순신 장군은 왕을 모시는 신하이자 한 사람의 아버지, 군사를 이끄는 장수이자 두려움에 번민하는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강렬한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최민식은 “군인으로서, 인간으로서, 또 부모로서 혼돈의 군란 속 용맹한 장군의 모습 이면에 두려움과 외로움을 감춘 인간적인 면모를 담아보고 싶었다”고 전해 그가 새롭게 탄생시킨 이순신 장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명량대첩을 이끄는 장수로서의 이순신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최민식은 약 6개월 여에 걸쳐 한겨울 혹한의 추위와 한 여름의 폭염 속에서 격렬한 전투신을 직접 소화,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한 번에 들어올리기조차 쉽지 않은 약 20kg의 육중한 갑옷을 착용하고 액션까지 소화해야 했던 최민식은 남다른 열정과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 강력한 의지로 촬영 현장을 이끌었다.

그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최민식과 류승룡의 캐스팅,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한 ‘명량’은 7월 30일 국내 개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4: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9,000
    • +0.33%
    • 이더리움
    • 5,212,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94%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44,400
    • +0.87%
    • 에이다
    • 670
    • +0.75%
    • 이오스
    • 1,171
    • +0.69%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00
    • -1.25%
    • 체인링크
    • 22,680
    • +0.04%
    • 샌드박스
    • 634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