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대우조선해양 기술력 극찬한 사연은…

입력 2014-07-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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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대 고정식 플랫폼이 6월 20일 러시아 극동지방 사할린 아쿠툰다기 필드에 설치되고 있다.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고정식 해양플랜트인 아쿠툰다기 플랫폼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극찬을 받아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1월 엑슨네프트가스로부터 수주한 시추용 고정식 플랫폼의 상부구조물을 제작 완료, 지난달 20일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인도했다.

이 설비는 길이 105m, 폭 70m, 높이 21m에 무게는 4만5000톤으로 중형승용차 3만대 분량이다. 러시아 극동지방 사할린 섬 북동쪽 25km 지점에 위치한 아쿠툰다기 필드에 설치돼 하루 9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한다. 특히 지난달 27일 사할린 해상에 설치된 아쿠툰다기 플랫폼에서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인 로스네프트 이고르 세친 회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현황을 화상으로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화상보고에서 “이번 세계 최대의 석유·천연가스 생산설비의 성공적인 현지 설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대우조선해양의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세계 최대 고정식 플랫폼이 6월 6일 옥포조선소를 떠나 러시아 사할린 현지 설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우조선해양
아쿠툰다기 플랫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제작된 고정식 플랫폼 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건조 공정 중 해당 구조물을 지면에서 23m 높이로 한번에 들어 올리는 작업(잭업)을 성공했다. 이로써 기존 세계 최고기록인 2만3600톤을 훨씬 뛰어넘는 구조물을 들어올리는 신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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