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시진핑"…삼성전자 중국사업 규모, 매출·인력·환경인증 ‘최대’'

입력 2014-07-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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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틀 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국 사업 규모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201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인력 뿐만 아니라, 최근 기업들이 신경을 많이쓰고 있는 환경 인증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유럽, 미국을 제치고 증가폭이 제일 컸다.

인력 부문을 살펴보면 지난해 중국 내 해외 현지 채용 인력은 6만3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해외 인력 9만7937명 가운데 약 62%를 차지한다. 북미(1만1072명), 유럽(1만3627명) 등 지역별로 봤을 때 삼성전자가 전 세계 시장에서 채용한 현지 인력 규모 중 가장 많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국내 본사에서 채용한 인력이 9만5798명인 점을 고려했을 때도 상당한 숫자다.

글로벌 환경마크 인증도 중국에서 가장 많이 받았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스웨덴, 중국 등 전세계 10대 친환경 제품 인증기관으로부터 총 3285개 모델의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 받은 인증수는 1056개로 약 32%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699개)는 물론 EU(562개), 미국(372개), 스웨덴(293개)을 제친 규모다.

글로벌 매출액 증가율도 중국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40조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28조2000억원)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해외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에서 18%로 뛰었다. 이는 감소세를 보인 유럽과 대조적인 실적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에서 52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9조5000억원)보다 액수 측면에서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서 23%로 낮아졌다. 미주 역시 같은 기간 58조2000억원에서 69조4000억원으로 액수는 증가했지만 비중은 29%에서 30%로 답보 상태에 그쳤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5대 나눔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삼성 케어 드라이브(Samsung Care Drive)’ 시스템을 중국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삼성 케어 드라이브는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기본 건강 검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의학 기금회와 협력해 지난해와 올해에 총 12개 지역을 선정 하고 각 지역당 1개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귀주성 센터, 섬서성 센터를 개관했다.

삼성전자는 의학 기금회를 통해 강사와 수강생을 모집할 뿐만 아니라 현지 병원을 선정해 교육장 장비 및 관련 기자재를 설치하고 병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당 초음파 장비 7개 및 기타 교육 장비를 설치했으며, 초음파, 정상·기형 태아 초음파 등에 대해 주로 교육하고 있다. 작년에 630명 교육을 완료했으며 향후 센터별로 연간 3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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