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P 탈환...'악재 약화'만으로는 부족하다

입력 2006-07-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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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증시는 코스피 1300선 상향돌파와 안착을 시도하며 상승 추세로의 복귀시점을 살필 전망이다.

한양증권은 31일 아직까지 1300선 돌파 및 안착성공은 불투명한 상태로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라는 악재 약화 이외에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미국시장의 상승, 국제유가 안정 등 대외 여건 호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대비 25.74P(2.02%)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도 전주말대비 5.04P(0.91%) 상승하며 4주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한양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기술적 분석상 1300선 돌파와 안착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지만 1300선대의 저항을 극복해 낼지 불투명한 상태"라며 "상승모멘텀 형성과 이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견조한 국내 증시 흐름에 대해 "그동안 하락요인으로 작용해왔던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우려감이 버냉키 의장의 발언, 베이지북 등을 통해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은 코스피 1300수준까지 오르는 동안 충분히 반영된데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이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강력한 상승모멘텀이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이번 주 집중적으로 공개될 미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이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 우려감으로 변질될 경우 코스피 1300선 안착에 세번째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업실적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도 반감되고 있으며, 수급여건 또한 두터운 매물을 소화할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1300선 도전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홍 연구원은 "1300선 돌파와 안착이 불투명한 만큼 실적주를 중심으로 조정 리스크와 추가상승 가능성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며 금융, 조선, 통신주 등을 실적호전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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