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해외매출, 국내 매출의 절반… 삼성전자가 1위

입력 2014-07-02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매출 전년 대비 5% 감소, 48%는 해외서 발생

국내 대기업 그룹이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비중도 2%포인트 낮아졌다. 그룹별 해외 매출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등 4대 그룹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액이 141조원으로 가장 컸고, GS칼텍스, 현대차 등 총 19개 기업이 1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2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출자제한 49개 기업집단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45개 그룹 1451개 계열사의 국내외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매출은 1445조6000억원이었고, 이중 48%에 달하는 693조6000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매출은 752조원으로 전년 791조원에서 39조원(-4.9%)이 줄었지만, 해외 매출은 678조 원에서 694조 원으로 15조원(2.2%)이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1469조3000억원에서 1.6% 감소했다.

해외 매출액은 삼성이 215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현대차 77조3000억원, LG 70조9000억원, SK 61조2000억원 등 4대 그룹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재계 7위인 현대중공업은 롯데, 포스코를 제치고 44조원으로 5위에 올랐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41조2000억원이란 압도적 금액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45개 그룹 전체 해외 매출액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2~5위는 GS칼텍스(29조8000억원)→현대차(25조5000원)→LG디스플레이(24조9000억원)→삼성디스플레이(24조6000억원) 순이다.

또 SK에너지(22조2000억원), 현대중공업(21조7000억원), LG전자(20조원), 기아차(19조3000억원), 에쓰오일(18조9000억원), LG화학(15조5000억원), 대우인터내셔널(14조4000억원), 삼성중공업(14조원), 대우조선해양(13조8000억원), 한국지엠(13조4000억원), SK하이닉스(12조8000억원), 포스코(12조4000억원), 삼성물산(10조9000억원), 대한항공(10조5000억원) 등 총 19개사도 해외 매출 10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총 76개로, 45개 그룹 전체 계열사의 5% 수준에 불과했지만, 금액은 657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94.8%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으로 15조7000억원 중 88.9%인 14조 원을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한국지엠과 한진, 현대중공업도 85.7%와 77.3%, 72.4%로 2~4위를 차지했다. 중후장대 업종 영위 그룹이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한진은 그룹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한항공이 국제선 매출을 수출로 분류해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은 67.8%로 5위였지만, 전자·건설·물류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종합그룹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은 89%에 달하는 수출 비중으로 해외 사업을 이끌었다.

이어 영풍(64.3%), LG(60.8%), 한국타이어(60.7%), 에쓰오일(60.2%), 효성(59.4%) 등이 해외 비중 ‘톱 10’에 올랐다. GS(54%), 두산(50.5%), 금호아시아나(50.1%) 등도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벌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 계열사가 60% 이상의 수출 비중을 기록한 반면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등 제철부문은 20~30%대에 머문 탓에 전체 해외 매출 비중이 47.5%로 평균치를 하회했다.

임대주택사업이 주력인 부영을 비롯해 신세계·CJ·이랜드·홈플러스 등 유통그룹은 해외 매출이 전무하거나 10% 미만으로 미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양증권, 외부 그룹웨어 해킹으로 고객·임직원 개인정보 31건 유출
  • 北, '집속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우리 軍, 또 침묵
  • "코스피, 美 중간선거 후 상승 확률 67%…극단적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4천만원 드론 잡으려 수십억 미사일…獨도 우크라에 배우는데, 우리는
  •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주요 경합지서 민주당에 청신호
  •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세에 혼조⋯유가, 이란전 합의 기대로 급락
  • 美 중간선거 D-1⋯관세보다 ‘보조금·인센티브’가 韓기업 새 변수
  • 대신증권 "한화오션, 美 군함 시장 진출 본격화…목표가는 27%↓"
  • 오늘의 상승종목

  • 11.03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18,000
    • -2.23%
    • 이더리움
    • 3,024,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369,900
    • -2.76%
    • 리플
    • 1,682
    • -0.36%
    • 솔라나
    • 123,500
    • -3.29%
    • 에이다
    • 253
    • -2.32%
    • 트론
    • 432
    • +2.37%
    • 스텔라루멘
    • 218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20
    • -2.77%
    • 체인링크
    • 14,890
    • -2.81%
    • 샌드박스
    • 58.59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Elysium 인기지수 250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6
    • Allora 유통량 89% D-8
    • DAOBase 유통량 43% D-15
    • FLock 유통량 41% D-2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