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퐈이야’ 정성룡에게 미래가 없다?…전설의 골키퍼 야신 명언 화제

입력 2014-07-02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정성룡 트위터 캡처)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29)의 언행이 전설적인 골키퍼 레프 야신의 명언과 비교돼 비판받고 있다.

정성룡은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로 16강행이 좌절된 6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다같이 퐈이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홍명보호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이 극에 달해있던 시기에 나온 익살스럽고 장난스런 사진과 문구는 곧바로 축구 팬의 집중포화 대상이 됐다. ‘질 수는 있지만 투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던 축구 팬들은 정성룡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이에 전설적인 골키퍼로 꼽히는 러시아 축구 선수 레프 야신의 명언이 새삼 화제다. 야신은 “골키퍼는 골을 먹는 게 괴로워야 한다. 골을 먹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골키퍼가 있다면 그에게는 어떤 미래도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지금까지도 모든 골키퍼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야신은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이다. 소련 국가대표팀으로 월드컵에 네 차례 출전했으며 본선 13경기에서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1963년 리그에서는 27경기 6실점, 22경기 무실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홍명보호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던 정성룡은 월드컵 개막 직전 두 차례 가진 평가전에서 5실점했고, 본선 두 경기에서도 5골을 허용했다. 결국 마지막 벨기에전에서는 김승규와 교체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재 브라질월드컵은 골키퍼들의 잇따른 ‘선방쇼’가 펼쳐지며 골키퍼가 승부를 좌우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정성룡은 해당 트윗을 삭제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10,000
    • +2.75%
    • 이더리움
    • 5,263,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3.47%
    • 리플
    • 732
    • +1.1%
    • 솔라나
    • 240,300
    • +4.89%
    • 에이다
    • 638
    • +1.27%
    • 이오스
    • 1,124
    • +2.18%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8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4.22%
    • 체인링크
    • 24,690
    • +0.94%
    • 샌드박스
    • 641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