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투자해야 할 7가지 이유

입력 2014-07-01 04:26 수정 2014-07-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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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대표주...성장 가능성 풍부

세계 최대 인터넷검색업체 구글의 주가가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구글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라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3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유럽에서 개인의 검색기록 삭제 요청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온데다 지난 1분기 실적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구글의 주가 전망에 대한 신중론이 나온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올들어 구글의 주가 상승폭은 4%에 그쳤다.

마켓워치는 그러나 정보·기술(IT)업계 선도주로써 구글의 주가 전망이 밝다면서 구글에 투자해야 할 7가지 이유를 분석했다.

마켓워치는 먼저 구글의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다면서 주가 역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구글의 주가는 지난 5월초 저점에서 15% 상승했다. 매출과 순이익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재료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도이체방크 등 일부 투자기관들은 구글의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여전히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준을 제시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구글의 목표주가를 625달러, RBC캐피털마켓은 670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를 감안하면 구글의 주가는 10% 이상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 기준으로 지난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79%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구글의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응용프로그램(앱)시장에서 구글플레이의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240% 급증한 것이다. 애플의 아이튠스 매출 1800만 달러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나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크다고 마켓워치는 평가했다.

구글이 6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풍부한 ‘총알’을 통해 구글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를 진행하면서 매출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비롯한 헬스테크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딥마인드’ 기술을 포함한 로봇산업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것도 구글의 주식을 보유해야 할 이유라고 마켓워치는 덧붙였다.

‘구글 파이버’를 통한 인터넷접속사업 등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관련된 매출에도 주목해야 한다.

구글은 이같은 아이디어 관련 매출을 지난 2012년 24억 달러에서 지난해 50억 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구글의 올해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이 21배로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2011~12년 20배 수준에서 주가가 거래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주가가치 역시 매력적이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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