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마약류 밀수 입건유예 뒤늦게 알려져…“2010년 2NE1 뭐했나 보니”

입력 2014-06-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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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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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 멤버 박봄이 해외 우편을 이용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다량 밀수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한 매체를 통해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12일 국제 특송 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밀수입하다가 인천국제공항세관에 적발돼 검찰의 내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박봄이 소속되어 있는 그룹 투애니원(2NE1)은 데뷔 2년 차로,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0년 9월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Can't Nobody’ ‘Go Away’ ‘박수쳐’ 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며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쓰는가 하면 연말 시상식의 유력한 수상자로 점쳐지기도 했다. 이 때를 기점으로 기요계에서 2NE1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

이미 5년 전 있었던 일인 터에 YG 측이 구체적인 상황이나 입장을 전달할 만 하지만 30일 밤 현재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등 즉답을 피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제는 검찰의 이상 수사다. 사건은 세관 적발 당일 인천지방검찰청에 통보됐고, 경찰은 수사관을 보내 밀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봄에 대한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위반 및 밀수 혐의로 내사를 벌이던 검찰은 내사 42일 만에 내사를 종결하는 이상 행보를 보였다.

소식을 들은 가요 팬들의 충격도 크다. 온라인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뒷통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이다. 박봄이 마약 밀수라니” “박봄 마약 밀수 사실을 5년 동안 숨겼는데 A양 사건도 거짓말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 “박봄 말은 이제 믿어지지 않는다. 그래놓고 룸메이트에 나와서 순진한 척” “박봄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뭔가 잘못됐겠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암페타민은 특히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수사기관에선 사실상 필로폰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합성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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