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3인방 기관 물량 극복할까

입력 2006-07-25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라이콤 젠트로 티엘아이…상장공모 때 기관 의무보유확약비율 25%에도 못미쳐

25일 신규상장 ‘3인방’의 상장 공모 때 기관들이 상장후 2주 이상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이 배정분의 25%(청약 당시 실권 미반영)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기관들이 상장 직후부터 처분할 수 있는 공모주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규상장 ‘3인방’이 상장 초기 기관이 보유한 공모주 물량을 순조롭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5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티엘아이를 비롯해 트라이콤, 젠트로 등 3개는 상장공모 절차를 완료하고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이들 3개사의 상장공모 수요예측 때 기관들의 공모주 배정분에 대한 ‘의무보유확약비율’은 단순 평균으로 21.9%(티엘아이 32.10%, 트라이콤 5.36%, 젠트로 28.26%) 에 그쳤다.

‘기관 의무보유확약제도’는 상장 공모주를 일정기간 팔지 않겠다고 발행사에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발행사가 공모가 결정을 위해 기관(일반 기관 및 고수익펀드)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할 때 약속한 기간(통상 2주, 1개월, 2개월)이 길수록 보다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게 된다.

증시 활황 때는 상장후 2개월 확약 비율이 90%를 넘는 발행사가 생길 정도로 기관들이 공모주를 더 많이 배정받기 위해 혈안이 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증시 침체 때는 공모주로 인한 차익 메리트가 급속히 줄어단기 처분 욕구가 강해지면서 확약비율이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

소프트웨어(SW) 및 보안솔루션 업체인 트라이콤은 총 공모주 104만주 중에서 기관 배정분은 전체의 60%인 62만4000주였다. 이 중 미확약 주식은 59만581주에 이른다.

기관 청약 때 실권이 단 한 주도 없었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이 같은 기관 미확약 주식은 트라이콤 발행주식(345만주)의 17.12%에 달하는 물량이다.

물탱크 및 상하수도용 도벽류, 축산탱크 업체인 젠트로의 경우는 기관 배정분 90만주 중 미확약주식이 64만5689주에 이른다. 발행주식의 14.10% 규모다. LCD TV 및 모니터용 타이밍 콘트롤러 업체인 티엘아이는 기관 몫 59만2500주 중 발행주식의 10.19%인 40만2318주가 미확약 주식이다.

한편 25일 신규상장 3인방의 공모가는 각각 티엘아이 1만1400원, 트라이콤 4800원, 젠트로 2200원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공모가격(평가가격)의 90∼200% 범위에서 호가를 받아 시초가를 결정한 결과 젠트리는 공모가를 소폭 웃돈 2400원, 티엘아이와 트라이콤은 공모가에 못미친 1만1000원, 4320원에 매매개시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75,000
    • +0.1%
    • 이더리움
    • 2,600,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299,500
    • -0.17%
    • 리플
    • 1,723
    • -0.17%
    • 솔라나
    • 111,900
    • +3.9%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92
    • +0.2%
    • 스텔라루멘
    • 32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00
    • +0.85%
    • 체인링크
    • 11,990
    • +0.59%
    • 샌드박스
    • 85.47
    • -8.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