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외국인 '팔자' 이틀연속 하락...1263.35(7.98P↓)

입력 2006-07-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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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팔자 행진에 이틀연속 하락하며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98포인트(0.63%) 떨어진 1263.3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말 미국증시가 기업부진 우려와 금리 불안 등의 문제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이 한달여만에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지수가 1245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막판 프로그램 매도 규모의 축소와 기관의 매수세로 낙폭은 만회했다.

이날 외국인이 2505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48억원, 62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630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3.64%의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증권업종이 1.67%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에 유통업,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업종은 1%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통신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틀연속 약세로 마감했고 한국전력은 4.20%의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포스코도 2.16% 하락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SK텔레콤과 우리금융도 소폭 상승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물량이 출회된 롯데쇼핑이 5.46% 급락했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각각 1.10%, 2.69% 하락하는 등 대형 유통주의 부진이 이어졌다.

이외에 대우조선해양(1.98%), 삼성중공업(1.29%), 현대중공업(1.80%) 등 조선주들은 동반 강세를 이어왔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지난주 후반부터 괜찮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가 부진한 것이 문제지만 내성을 확보하면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월 8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는 월말과 월초에 발표되는 경기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시장 흐름이 결정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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