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포르투갈, 가나 상대로 기적같은 16강 진출 가능할까?...호날두, 페페 선발 출격

입력 2014-06-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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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포르투갈이 가나를 상대로 실낱같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28일 새벽 1시(한국시간) 가나를 상대로 G조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가나와 포르투갈은 공히 승점 1점으로 각각 3위와 4위에 머물러 있다. 1위와 2위는 공히 승점 4점씩을 기록중인 독일과 미국이다.

산술적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은 4위 포르투갈에게도 있다. 하지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보다 오히려 더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 골득실에서 -4골인 포르투갈이 최소한 조 2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가나와의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승리한 뒤 1위 독일의 득실차인 +4골이나 2위인 미국의 +1골을 모두 뒤집어야 한다. 물론 대전제는 독일과 미국 중 어느 한 팀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양팀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 포르투갈과 가나는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나란히 탈락한다.

일단 가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자국축구협회와 마찰을 일으킨 설리 문타리와 케빈-프린스 보아텡을 전력에서 제외하는 초강수 뒀다. 포르투갈이 승리할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 상태다. 포르투갈로서는 독일이 미국을 잡아주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독일이 패하고 포르투갈이 승리한다 해도 딕실차에서 8골차로 벌어져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독일이 미국을 잡아준다면 미국과는 득실차에서 5골 차이인 만큼 독일과 득실차에서 경쟁하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하다.

포르투갈은 가나전에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던 중앙 수비수 페페가 출장한다. 여기에 이번 대회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유럽세가 유난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포르투갈이 기적같은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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