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벨기에, 홍명보 감독 “선발 명단 알아서 판단할 것… 박주영은 문제없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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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45)이 벨기에와의 결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가진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기에전 선발 라인업은 우리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면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신중하게 선수 구상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아스널)에 대해 “첫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알제리전에서는 기회가 부족했다. 이후 팀의 균형을 잡아주고 있어 현재 전혀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밝히며 벨기에전 선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감독은 마지막으로 “마지막 훈련이 끝났으니 이제 선발 라인업 구상에 들어갈 생각”이란 말을 남기고 훈련장을 떠났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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