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재배면적 14년째 줄어…고령화에 배농사 포기?

입력 2014-06-26 1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배 재배면적이 14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보리·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배 재배면적은 1만3127㏊로 지난해 1만3천740㏊보다 613㏊(-4.5%) 줄었다. 배 재배면적은 2001년부터 14년째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유휴지 전환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배 농사 지을 일손이 부족해진데다가, 전남 나주와 울산 울주, 경기 안성·평택, 충남 천안 등 배 주산지에 공공기관이 이전하거나 개발용지가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반해 사과 재배면적은 최근 사과 가격의 호조와 지방자치단체의 사과 농사 지원 등으로 지난해 3만449㏊보다 253㏊(0.8%) 증가한 올해 3만702㏊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로 재배지역이 전북, 경남 산간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신규 재배가 늘어나기도 했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3만7669㏊로 지난해(3만3064㏊)보다 4605㏊(13.9%) 늘었다. 나올해 농협이 계약단가를 인상한 영향으로 보리 재배면적은 겉보리와 쌀보리, 맥주보리는 모두 재배면적이 늘었지만 다른 보리에 비해 수확이 늦어 벼의 이모작에 불리한 밀은 재배면적이 7180㏊로 작년보다 193㏊(-2.6%) 감소했다.

봄감자 재배면적은 1만5596㏊로 지난해 2만977㏊보다 5381㏊(-25.7%)나 급감했다. 2012년까지 가격호조로 지난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지만 이는 곧 가격하락으로 이어져 올해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중동 사태 뚫은 3월 초 수출 55.6%↑⋯반도체 날았지만 불확실성↑
  • 막 오른 유통업계 주총...핵심 키워드는 ‘지배구조 개선·주주 환원’
  • 국제유가, 종전 기대에 11% 급락…뉴욕증시는 관망에 혼조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전쟁으로 웃고, 울고'…힘 빠진 방산·정유·해운주
  • "사옥 지어줄 테니 오세요"⋯350곳 공공기관 2차 이전 '물밑 쟁탈전' 후끈 [지방 회복 골든타임]
  • "믿고 샀다 물렸다"…핀플루언서 사기 노출 12배, 규제는 사각지대[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下-①]
  •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2: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62,000
    • -0.23%
    • 이더리움
    • 2,95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0.46%
    • 리플
    • 2,017
    • -0.15%
    • 솔라나
    • 125,300
    • -0.24%
    • 에이다
    • 381
    • +0.26%
    • 트론
    • 420
    • +0%
    • 스텔라루멘
    • 229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40
    • +16.57%
    • 체인링크
    • 13,060
    • -0.46%
    • 샌드박스
    • 119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