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 업무 망각한 ‘독도 평화호’…여객선으로 전락

입력 2014-06-2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도 관리 전용선인 ‘독도 평화호’(177t, 정원 80명)가 본연 업무 보다는 여객 운송 역할에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국비 등 80억원을 들여 건조한 관공선인 독도 평화호는 지난 2009년 6월 취항했다.

이후 관리와 운항 업무는 울릉군이 맡고, 정부와 경북도는 전체 경비 가운데 70%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약 15억원(운영비 11억 5800만원, 인건비 3억 4000만원 등)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호는 최근 4년간 총 268차례 운항에 1만 2997명(평균 승선인원 48명)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릉군 관공선 관리 규정’에 따르면 평화호 임무는 독도 행정업무 수행 및 주민 생활 지원과 독도 방문객 안전관리 지도, 해양생태자원조사 및 연구, 불법어업 지도단속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평화호는 당초 목적과 달리 여객선으로 전락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평화호는 올 들어 지금까지 16차례(승선인원 706명) 운항한 가운데 10차례 정도가 독도로 여객을 운송하는 게 주 임무였다.

군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47명과 전국 시도 교육청 장학사 및 교사 37명, 합동군사대학 교수와 교관 20명 등의 독도 방문에 평화호를 무상 제공하는 특혜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다. 독도 불법어업 지도단속 및 어업안전지도, 해양생태자원조사 업무에는 단 한 차례도 투입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중동 사태 뚫은 3월 초 수출 55.6%↑⋯반도체 날았지만 불확실성↑
  • 막 오른 유통업계 주총...핵심 키워드는 ‘지배구조 개선·주주 환원’
  • 국제유가, 종전 기대에 11% 급락…뉴욕증시는 관망에 혼조세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전쟁으로 웃고, 울고'…힘 빠진 방산·정유·해운주
  • "사옥 지어줄 테니 오세요"⋯350곳 공공기관 2차 이전 '물밑 쟁탈전' 후끈 [지방 회복 골든타임]
  • "믿고 샀다 물렸다"…핀플루언서 사기 노출 12배, 규제는 사각지대[핀플루언서, 금융 권력 되다 下-①]
  • '현역가왕3' 홍지윤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728,000
    • -0.45%
    • 이더리움
    • 2,955,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0.68%
    • 리플
    • 2,017
    • -0.1%
    • 솔라나
    • 125,200
    • -0.56%
    • 에이다
    • 380
    • -0.26%
    • 트론
    • 420
    • +0%
    • 스텔라루멘
    • 230
    • +1.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90
    • +16.82%
    • 체인링크
    • 13,080
    • -0.46%
    • 샌드박스
    • 118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