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어 브라질ㆍ멕시코도 승점 삭감 위기...켈트십자가 응원 만큼 혐오스러운 이유 때문?

입력 2014-06-25 10:59 수정 2014-06-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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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승점 삭감 위기...켈트십자가 응원 만큼 혐오스러운 이유

▲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 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멕시코에 대해서도 승점 삭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가디언은 브라질과 멕시코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카메룬과의 각각 경기에서 관중들이 반동성애 구호를 외쳤다며 FIFA가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과 멕시코 관중들은 각각 A조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스페인어로 '남자 매춘부'를 뜻하는 '푸토(Puto)'를 외치며 상대팀 선수를 조롱했다. 특히 브라질 관중들은 카메룬전에서 골키퍼가 공을 찰 때 '푸토'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성명을 통해 "자국 관중을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멕시코축구협회에 징계를 내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우리는 인종을 포함한 어떠한 차별에 대해서도 엄격히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조사 중인 사건이기에 다른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러시아 전에서 러시아 팬들이 FIFA가 금하는 켈트 십자가(Celtic cross)가 그려진 걸개를 내건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성에 제기됐다. 나치 깃발 응원을 한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에 버금가는 브라질 멕시코 관중의 응원에 축구팬들은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이나 브라질 멕시코 남창 응원이나"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대체 왜 이런 걸로 응원을 하지?"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하면 우월감이 생기나?"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그렇다고 자기네가 백인 중의 백인 되는 것도 아니고."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진짜 착각은 자유" "상대팀한테 창남이라고 하면 자기가 우월하게 느껴지나봐" "러시아 승점 삭감 위기" "러시아 승점 삭감, 어쩌나" "러시아 승점 삭감 되어도 우리랑 상관 없다네" "러시아 승점 삭감, 실현 가능성 제로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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