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리+실적우려..하루만에 '하락'

입력 2006-07-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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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의 주요지수가 급등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만1000선 아래로 내려 앉았고 나스닥지수는 2%가량 급락하며 전일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했다.

전일 급등세를 이끈 버냉키 의장이 또다시 근원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데다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인텔 등 주요기업 실적도 부진했고 유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시장의 하락세를 키웠다.

20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76% 하락한 1만928.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무려 1.98% 급락한 2039.42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0.85% 떨어진 1249.13을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가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0.1% 상승에 그쳤고, 필라델피아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역시 지난달 13.1에서 6.0으로 크게 하락, 경기둔화 우려감을 증폭시켰다.

인텔은 2분기 매출액이 13% 감소한 80억달러, 순이익은 57% 줄어든 8.9억달러를 기록하며 7.50% 하락마감했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자 역시 2분기 매출액이 3% 늘어난 117.4억달러, 순이익은 30.1% 줄어든 24.2억 달러로 밝혔다.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42달러(0.58%) 오른 7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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