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제빵사로 2~3년 경험 쌓으면 월 3백원 너끈'

입력 2006-07-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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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사의 가장 큰 덕목은 끈기와 체력이다. 제빵은 단순히 몸이 힘든 직업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모두 고달픈 직업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하루 5~6시간 밖에 못 자고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제빵사의 수요가 아직도 부족한 상태여서 2∼3년 정도 현장경험을 쌓으면 보통 월 200만∼300만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물론 생각보다 강도 높은 노동으로 적지 않은 숫자가 중도하차 한다. 2년 이내에 그만두는 사람이 전체의 70%에 이른다는 것.

자격증을 취득해 제과점에 취업을 하면 초봉은 70만원을 받게 되고 기업 빵공장에 들어가면 시간당 3000∼4000원을 받는다. 일자리는 많아 취업도 쉬운 편이다.

제빵업계에서는 자격증보다는 현장 경험을 더 중시한다. 직장은 제과점, 프랜차이즈 제빵업체, 호텔 등이다. 처음 2∼3년 동안은 견습공으로 허드렛일을 하면서 기술을 배운다. 보통 제과점은 힘든 작업 환경상 남성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강생들은 여성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남성들의 몸값이 조금 상승하는 추세이다.

반면 냉동 빵을 위주로 하는 제빵업계에선 남녀 구분 없이 뽑기 때문에 여성이 노려 볼 만하다.

현재 전국 제과제빵학원은 100여 개가 있다. 국내 제과제빵사는 약 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6개월이나 1년 과정을 마치면 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된다.

기능사 시험은 1년에 4번 시행되고 1년 정규과정을 마치면 실기시험만 볼 수 있는 특혜를 제공한다. 취업을 목적으로 수강한 응시자의 합격률은 70% 안팎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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