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노벨상 ‘브레이크스루’ 수학상, 타오 교수 등 5명 공동수상

입력 2014-06-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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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ㆍ브린 등 IT거물 후원…노벨상보다 상금 2배 많아

▲2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노벨상 '브레이크스루' 수학상에 5명의 공동수상자가 선정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사진 시계방향으로 사이먼 도널드슨. 막심콘체비치, 제이컵 루이, 테렌스 타오, 리처드 테일러이다. 출처 브레이크스루 공식홈페이지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Prize)’ 수학상의 첫 수상자로 호주의 수학천재

테렌스 타오(38)와 대수기하학의 권위자 막심 콘체비치(49) 등이 선정됐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브레이크스루상 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된 수학상 수상자로 “사이먼 도널드슨(56) 영국 임페리얼대 교수ㆍ콘체비치 프랑스 고등과학원 교수ㆍ제이컵 루리(36) 미국 하버드대 교수ㆍ타오 미국 UCLA 대학교수ㆍ 영국 국적의 리처드 테일러(52)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등 5명을 공동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인 타오 교수는 소년 시절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를 휩쓸고 21세에 프린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수학천재다.

한편 콘체비치는 훈민정음을 세계 최초로 러시아어로 번역한 러시아의 한국어학권위자 레프 곤체비치의 아들로 한국과 인연이 있다. 그는 러시아 출신이며 프랑스로 귀화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등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이 후원해 브레이크스루상은 지난해 제정됐으며 과학상ㆍ물리학상에 이어 올해 수학상이 신설됐다.

이 상의 상금은 300만 달러(약 30억 5000만원)로 노벨상보다 두 배 이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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