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SK텔레콤의 우선적인 단말기 확보는 삼성전자의 차별행위”

입력 2014-06-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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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광대역 LTE-A 서비스 전용 단말기의 공급 문제를 놓고 삼성전자에 불만을 표출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부사장)은 23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광대역 LTE-A 서비스 간담회 자리에서 “SK텔레콤이 광대역 LTE-A 전용 단말기인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가장 먼저 공급 받은 것은 삼성전자의 차별행위에 따른 결과”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1등 회사가 요금제와 서비스를 가지고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삼성전자로부터 가장 먼저 단말기를 확보하는 동시에 타사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주도록 유도하는 상황은 없어져야 한다”며 “이는 올바른 경쟁 논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실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이통 3사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최초로 광대역 LTE-A 상용화를 공개 선언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광대역 LTE-A 전용 단말기의 확보가 동시에 이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도 약 5일 가량 늦은 오는 26일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 부사장은 “예전 피처폰 시절에는 부품이 모두 달라 출시 시점이 늦어질 수 있었지만 스마트폰은 한 제품이 출시되면 동시 다발적으로 오픈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상황임에도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단말기를 확보한 것은 시장 지배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네트워크의 진화가 가장 빠른 것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까지 긴밀하게 협력시스템을 가동한 결과”라며 “이 노력의 열매를 약간의 시차를 두고 국내 2~3위 사업자가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타 사업자는 SK텔레콤과 같은 사전적 기술 개발 노력 없이 SK텔레콤이 안정화시킨 상용 기술에 무임승차 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SK텔레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타사의 출시를 막는다는 주장은 억지스럽고 반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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