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돌아온' 외국인…급락 하루만에 반등

입력 2014-06-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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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사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힘을 보탰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5포인트(0.35%) 오른 1974.9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을 지속해나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이에 장 중 한때 지수는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축소하면서 상승 폭을 축소하기 시작했고 19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이날 14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1억원을 사들이며 사흘 만에 다시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홀로 12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7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3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철강·금속, 서비스, 비금속 광물, 건설업종이 1%넘게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은행, 증권, 유통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3% 이상 하락했으며 기계, 섬유·의복, 통신, 의약품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132만2000원에 거래를 마친가운데 네이버가 4%대 강세로 마감했다. 포스코, 신한지주, LG화학도 상승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진해운홀딩스가 인적분할 후 거래를 재개하면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동양은 출자전환 후 거래 재개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영남제분 인수설을 부인한 농심은 2%대 넘게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2억2138만주, 거래대금은 3조2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15개 종목이 올랐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8개를 비롯해 511개 종목은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10원 내린 10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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